[농수축산신문=정진규 기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에서는 북한·북중국·몽골 등 북방지역에 수출할 수 있는 스마트 팜 패키지 모델을 스마트 팜 다부처 사업을 통해 개발·실증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앞으로 2024년까지 4년간 총 95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강원도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어 동절기 온도가 매우 낮다.

따라서 북방지역과 중앙아시아 등을 겨냥한 스마트 팜 시설을 실증하고 평가하는데 최적의 장소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북방지역에 적합한 온실 구조 모델을 실증하고, 적합한 작목 선발과 표준재배법을 확립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강원 북부지역 온실의 형태와 주요 특성에 대한 워크숍이 개최됐다.

()국제원예연구원, 이수화학, 선진환경산업 등이 참석한 워크숍에서는 강원지역의 온실시공 업체의 주제발표와 온실의 온라인 원격제어에 대한 시연과 토론을 가졌다.

원재희 강원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은 강원도에서 수출용 북방형 스마트 온실의 실증은 온실 수출산업의 육성과 함께 탄소 중립을 위한 에너지 절감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원도의 스마트 팜 온실관리 기술이 추후 중앙아시아 등으로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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