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농업이 친환경·고품질화로 경쟁력을 모색하고 있는만큼 이에 맞는 농기계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에 맞춰 개발된 모델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계획입니다.”
김완수 이리푸라우 대표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해서는 기계화가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지만 아직까지 기계화는 미흡한 실정”이라며 “이미 선진국에서 개최되는 농기계 박람회에서는 친환경 농기계들이 상당수 개발됐다”고 밝혔다.

이리푸라우는 지난해 친환경농법으로 사용할 수 있는 쌀겨살포기를 개발한데이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의 일환으로 일정한 온도로 볍씨가 발아시켜주는 볍씨발아기를 개발했다.
김 대표는 “친환경농업에 맞춰 토양검증 결과에 따라 비료가 살포되는 비료살포기를 농진청과 개발하고 있다”며 “국내 농산물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정책적인 투자가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농기계 시장전망이 올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신기종 개발에 따른 수요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력기종인 비료살포기와 직파기, 살포기, 발아기 등의 틈새기종 개발이 시장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김대표는 “최근 농기계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트랙터와 관련 작업기 기종들의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농기계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김 대표는 “최근 시장침체로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경쟁보다는 업계간의 정보교류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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