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장수가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에 에코탭(Eco-Tap)라벨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6월 장수 생막걸리 병을 친환경 무색 페트 용기로 전면 교체한 후에 이뤄진 두 번째 행보다.

에코탭 라벨 적용은 간편하게 플라스틱을 분리 배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라벨을 제거했을 때 자국이 남지 않아 용기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장수는 지난해부터 시행된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무색 페트병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아직 주류는 의무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의무화에 앞서 무색 페트병으로 전면 리뉴얼하며 막걸리 업계의 친환경 움직임을 선도하고 있다.

에코탭이 적용되는 제품은 서울 6개 양조장과 진천 제조장에서 생산되는 장수 생막걸리 전 제품이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환경 문제에 더 긴밀하게 대응하고자 에코탭을 제품에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환경친화적인 패키지 개발을 적극 검토함으로써 막걸리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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