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주도하는 온라인 축산물 시장 만드는데 힘 보탤 것”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지난 1일 신규 오픈한 농협의 축산물 전문 플랫폼 ‘라이블리(LYVLY)’는 농협이 운영하는 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책임 생산한 자체 브랜드(PB)상품과 함께 전국 농·축협에서 생산한 우수한 축산물을 함께 취급해 판매하고 있다.
라이블리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요 실무 역할을 다한 홍성구 농협경제지주 축산유통부 축산물온라인사업단장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과 중간 유통 비용을 최소화 해 소비자에게 우수한 축산물을 합리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홍 단장은 “라이블리는 국내산 축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를 통합한 유통 플랫폼으로 도축부터 가공, 포장까지 원스톱으로 이뤄져 제품의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며 “타 이커머스 업체보다 입점업체들에게 부과하는 수수료도 낮게 책정해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농협의 축산물 온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말 채용된 홍 단장은 약 20년간 GS리테일과 풀무원 등에서 근무하며 온라인 사업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유통 전문가다.
라이블리의 명칭, 홈페이지 디자인, 제품 사진, 홍보 기법 등 사이트 대부분이 홍 단장의 손을 거쳐서 탄생한 작품이다.
홍 단장은 “소비자들에게 농축산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농협이 그동안 온라인 시장에서 약한 경쟁력을 보였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는 트렌드에 맞는 소비자 친화형 전문 플랫폼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며 “라이블리가 그 신호탄이 될 것이며 농협 축산경제가 주도하는 온라인 축산물 시장을 만드는데 계속해서 힘을 보태도록 더 많은 공부를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