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도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일 거점센터가 생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보조사업자로 전북도를 선정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산지의 수산물 처리물량을 규모화하고 상품을 고부가가치화해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고 생산자의 수취가격은 높일 수 있도록 2012년부터 전처리·가공시설을 갖춘 ‘FPC 조성사업을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9개소의 FPC가 운영 또는 건립 중이며 올해 새롭게 선정된 전북도의 1개소는 군산지역에 총 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23년까지 FPC를 건립하게 되며 FPC는 어업회사법인 해진()이 운영하게 된다.

전북도는 산지에서 매입한 해삼, 꽃새우 등을 전처리·가공해 부가가치를 높여 수출하거나, 학교 급식이나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공급하고자 하는 운영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유일한 전북지역 FPC라는 점도 함께 고려됐다.

임태훈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전북지역의 FPC 건립으로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전북도 FPC를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10개소가 운영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더욱 빠르게 대응하고 국민에게 양질의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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