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고객 불편 해소 위해 23일 영업 재개
노량진수산시장 내 회식당이 지난 23일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12일부터 시행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으로 회식당들은 인건비 등의 부담을 느끼고 불가피하게 지난 12일~22일 휴업을 진행했으나 시장 고객 불편 해소와 침체된 시장을 살리고자 영업 재개를 결정했다.
회식당 관계자는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가 연장돼 큰 피해를 입었으나, 방문 고객 감소 등 시장 전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업을 재개하기로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찾아주시는 분들께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을 관리하는 수협노량진수산은 시장 전역 특별 방역을 매일 실시하고 출입문·앨리베이터·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이동로에 적외선 온도계를 설치하고 손소독제를 비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시장종사자에 대한 안내문 배포 및 안내방송(1일 10회 이상)등을 통해 예방수칙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다각적인 대응에 나서는 중이다.
수협노량진수산 관계자는 “시장 전체 종사자 2934명를 대상으로 총 2차례에 걸쳐 코로나 PCR 검사를 진행 했고 모두 음성임을 확인했다”며 “고객들께서는 안심하고 시장을 방문하시길 바라며 노량진수산시장은 철저한 코로나19 대응과 방역을 지속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수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