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1년 구제역 발생으로 대한국 돼지고기 수출에 제동이 걸렸던 프랑스 돼지고기생산업체들이 대한국 수출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돼지콜레라 재발로 혼란에 빠져 있는 국내 양돈산업이 이중·삼중고를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년까지 돼지고기 20만톤을 수출하던 프랑스 돼지고기생산업체들은 구제역과 돼지콜레라의 청정화 등 안전과 위생을 내세우면서 한국의 기존 수입업체들과 접촉하는 한편 식품과 축산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기자들과의 간담회(사진)를 개최하는 등 자국산 돼지고기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프랑스 돼지고기산업연맹 이나뽀르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동안 삼성동 코엑스 세텍홀에서 Food&Hotel Korea 2003을 개최하고 자국산 돼지고기가 생산에서 유통까지 안전성을 어떻게 유지하는지 자세하게 설명했다.
프랑스측은 이 행사기간동안 돼지고기생산업체 뿐만 아니라 이브 드 리코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 참사관, 폴 멘시니 농무부 식품국 국제위생조정과장, 조슬랭 드 로앙 상원의원 등이 참석, 프랑스 돼지고기의 안전성과 고품질에 대해 국가 차원에서 홍보하는 등 대한국 수출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