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남종 기자]

충남대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엠케이바이오텍(대표이사 김민규 교수)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신기술인증과 녹색전문기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신기술인증(NET, New Excellent Technology)은 농산업체·연구기관·대학 등에서 개발한 농림식품과학기술 중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개량한 우수한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로, 엠케이바이오텍은 ‘체외 수정란 배양 전용용기 제조 기술’을 가지고 이달 13일, 신기술 인증서를 획득했다. 해당 신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제품은 수정란의 개체배양이 가능한 ‘원추형 생식세포 배양 용기(9 Well Dish)’와 ‘생식 세포 개별 배양 용기(Nano-well Dish)’다.

녹색전문기업은 녹색기술인증(Green Certificate)을 받은 회사가 사회·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확보한 기업에게 주는 인증서다. 엠케이바이오텍은 2020년 ‘고능력 한우의 수정란 대량생산 기술’에 대해 녹색기술 인증을 받아 수정란 생산 과정에 OPU(Ovum Pick-Up) 기술을 적용, 생산 효율성은 높이고 탄소발생량은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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