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농진청 축과원·합천축협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경상국립대학교(GNU)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합천축협이 초우량대형한우 집단육성을 위해 최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사료 효율이 높고 육질과 육량이 우수한 초우량 대형한우 집단을 육성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탄소중립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3개 기관은 공동 연구를 통해 초우량대형한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첨단 번식기술을 적용해 집단 육성 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립축산과학원은 유전체, 육종, 번식, 질병, 사양 등 최근까지 개발된 전반적인 신기술을 투입할 예정이다. 경상국립대는 최신 수정란 생산과 이식기술(OPU)을 투입할 예정이다. 합천축협은 초우량대형한우 연구에 필요한 가축과 장소를 제공하고 생산성 조사에 협력·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식기술(OPU)은 생체 난자 흡입술. 음파 기계 장치로 살아있는 소의 난소를 눈으로 확인하면서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로 여러 개의 난자를 동시에 채취함으로써 단기간에 우수한 수정란을 반복해 생산할 수 있어 공동연구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하된 한우 76만 마리 가운데 도체중 600이상인 약 1700마리(0.2%)가 대형한우로 추정된다. 초우량대형한우 집단 육성 목표는 거세우 평균 출하체중 1, 육질 1+등급 이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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