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맛있는 우유GT 2입 제품
4900원 후반 수준

남양유업이 지난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 매대에 진열된 남양유업 우유 제품 모습. 

남양유업이 지난 14일부터 우유 제품 가격을 평균 4.9% 인상했다.

남양유업 측은 이번 인상은 지난 8월 원유 가격이 리터당 평균 21원 증가했고 원부자재는 물론 물류비와 인건비 등 전반적인 생산 비용 증가에 따른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인상 요인을 설명했다.

우유 제품들의 평균 가격이 4.9% 인상이 되면서 남양유업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맛있는 우유GT 2제품은 유통 업체 기준 4700원 중반 수준의 가격이 4900원 후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품 제품 또한 2500원 초반 수준에서 2600원 중반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저출산 현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우유급식 납품 제한 등 우유 시장이 좋지 않은 가운데 원유 가격 인상을 비롯한 전반적인 생산비 증가로 유업체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다면서 회사는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