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푸드가 판매를 본격화한 고올레산 대두유가 튀김테스트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식품영양과학회 국제 심포지움의 별도 섹션인 우리나라 식용유 시장의 전망과 현재 세미나에서 이승인 롯데푸드 기술고문은 튀김유로서 고올레산 대두유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발표,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최근 식약처 식품공전에 등재된 고올레산 대두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튀김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고올레산 대두유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이번 발표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 고문은 고올레산 대두유는 다가 불포화지방산과 포화지방산 함량이 낮은데다 올레산이 75%이상 다량 함유돼 있는 기능성 유지라며 지난해 4월 식약처 식품공전에 등재된 이후, 롯데푸드에서는 본격적인 고올레산 대두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고올레산 대두유의 우수성을 증명하기 위해 치킨을100마리까지 실제로 튀긴 후 산가, 트렌스 지방산, 색도, 총극성 물질, 폴리머 등을 조사해 일반대두유와 비교한 결과 모든 부분에서 우수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튀김기 옆면에 부착된 탄화물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였으며 관능평가에서도 실온 방치했을 때 고올레산 대두유에 튀긴 치킨이 바삭함을 유지하고 담백하고 깨끗한 맛을 보였다고 강조했다.

 

이 고문은 치킨을 직접 튀겨 비교한 결과 고올레산 대두유는 일반 대두유보다 산화안정성이 우수하고 산가 상승이 낮으며 트렌스지방 생성이 적음을 확인했다특히 기름때나 탄화물도 적어 튀김요리를 주로 하는 외식업체나 식품업체에서 사용하기에 우수한 기름임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CJ제일제당, 풀무원 등 식용유 업계의 관계자들 발표자로 참석, 대한민국 식용유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형석 미국대두협회 한국사무소 대표는 대한민국 식용유 시장의 과거와 미래를 고찰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돼 감사하다건강에 유익하고 산화안정성을 높여 기존 콩기름 보다 2배 이상 오래가는 고올레산 대두유의 우수성을 유지업계 관계자들이 제대로 인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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