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시대 개막으로 온라인 플랫폼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농식품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에 대해 모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농식품신유통연구원은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AI(인공지능) 시대 농식품 수출의 미래: 빅데이터 플랫폼’을 주제로 ‘2021 농식품수출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농식품수출기술 세미나는 올해 네 번째로 개최되며 지난 5년간 농식품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특허-R&D(연구개발) 전략 △농식품 수출기술·브랜드 융합 상품화 전략 △농식품 기술인증 전략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활용 전략 등 우리나라 농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최신 기술과 전략에 대해 다뤄왔다.
이날 남민우 트릿지 책임은 ‘글로벌 농·축·수산물 무역 거래 플랫폼’ 발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휴민트(정보원)와 AI 기술을 활용, 세계 90개국의 농수산물 공급처 11만 곳으로부터 수집한 5억 건 이상의 가격 동향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농산물 풀필먼트 제공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양 희 서울대 생명공학공동연구원은 ‘AI 기반 건강기능식품 소재 발굴 플랫폼’ 발표에서 파이토케미컬의 화학적 구조에 기반해 특정 질환과 관련된 단백질과의 반응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질환별 유력한 건강기능식품의 소재를 예측하는 플랫폼을 설명한다.
이번 세미나를 주관하는 (재)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농식품 분야가 인공지능기술과 융합이 가속화되는 분야로 혁신적인 플랫폼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식품의 고부가가치화와 글로벌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세미나는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수출연구사업단 홈페이지(exportrnd.re.kr) 게시판을 통해 접속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수출전략기술개발사업 수출연구사업단은 농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2017년 10월 발족했으며 내년 12월말까지 13개 품목사업단과 1개 총괄사업단(신유통연구원)이 운영된다.
수출연구사업단은 △수출유망품목의 수출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장애로·장애요인 발굴 △기술개발을 통한 현장애로 요인 해결 △품목별 시장분석·마케팅을 통한 실제 수출 촉진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수출연구사업단의 새로운 방식으로의 수출 활성화가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