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 발족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 ‘노력’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10한국마사회 한국판 뉴딜 추진계획사업 시행 1주년을 맞아 세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

마사회는 지난달 25일 한국마사회 본관 대회의실에서 한국판 뉴딜 성과 창출을 통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를 기조로 송철희 마사회장 직무대행을 TF장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 2.0 성과창출TF(이하 TF)’ 발족식을 개최했다.

 

# 마사회만의 차별화된 뉴딜 사업

정부가 지난해 7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만든 정책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분야별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에 적극 부응하고 한국마사회만의 차별화된 내용을 더해 뉴딜 사업을 이끌어 갈 계획이다.

TF는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과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TF디지털 뉴딜 분과 그린 뉴딜 분과 휴먼 뉴딜 분과 지역균형 뉴딜 등 4개의 분과로 운영되며, 30개 세부 사업에 2025년까지 총 406억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마사회의 4대 뉴딜 전략은 디지털 기반 사업구조 혁신(디지털 뉴딜)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그린 뉴딜) 사회 안전망 구축·강화(휴먼 뉴딜) 지역경제·문화 발전 지원(지역균형 뉴딜)이다. 이를 바탕으로 12대 전략과제와 30개 세부 실행과제를 선정했다.

 

# 주요 추진 사항은

마사회는 먼저 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도입을 통한 차세대 경마 시스템과 마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4시간 말 진료가 가능한 디지털 말 원격의료 시스템 등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사업구조 혁신을 추진한다.

저탄소·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한 그린 뉴딜 추진 사항으로는 경주로용 고효율 LED 개발과 동절기 도로 결빙을 방지하는 불가사리 제설제 적극 활용 등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역상생 일자리 창출 말산업 취업·인력 양성을 통한 고용 안전망 구축 직거래 농축산물 거래 장터 바로마켓운영 라이브 커머스 도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송철희 마사회장 직무대행은 “TF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추진 계획에 발맞춰 가는 중요한 전략이자 기관의 미래 방향성을 설정하는 이정표라며 국민이 직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마사회만의 성과 창출을 위해 마사회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한국판 뉴딜 2.0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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