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NH농협무역은 지난 8일 대구경북능금농협 봉화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산 봉화사과 13 톤을 대만으로 수출하기 위해 선적했다.

이번에 선적된 사과는 부사 품종으로, 15kg 박스 대과와 중과 위주이고 대만에 이어 베트남 수출도 예정돼 있어 NH농협무역은 해외시장에 봉화사과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봉화사과는 2500시간 이상의 풍부한 일조량과 과원의 70% 이상이 해발 400m 높이의 산간 고랭지에서 재배돼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병진 대구경북능금농협 조합장은 "이번 수출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사과 생산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재기 NH농협무역 대표이사도 "최근 글로벌 물류대란에 의한 주요 노선의 선복부족과 해상운임 급등으로 농산물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수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