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장영식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 OKTA) 회장, 노성희 부회장 등과 농수산식품 수출 신흥시장 개척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aT는 지난해 5월 World OKTA와 농수산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첫 협력사업으로 아르헨티나, 뉴질랜드 등에 한국 농수산식품 홍보·마켓테스트를 위한 해외 안테나숍 설치를 지원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매장의 경우 매장 내 조리시설을 설치하고 고추장, 간장, 참기름 등 한국의 전통 소스류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 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 수출 영토를 확장하는데 전 세계에 뻗어있는 World OKTA의 2만8000여 한인 경제인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 안테나숍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해외시장 정보조사, 수출컨설팅,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글로벌 그린푸드 데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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