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청년식품창업랩(Lab) 지원사업’이 식품창업자의 제품출시, 투자연계지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창업생태계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
청년식품창업Lab은 식품창업을 희망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 예비·초기 창업자의 제품화를 지원하는 식품특화 창업지원 사업으로 △식품창업전문교육 △시제품 제작비 지원 △식품 전문가 멘토링 △소비자 시식품평회 △투자금 유치연계(IR 데모데이) 등 다양한 창업·사업화 과정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81개팀이 식품창업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46개팀에 대한 보육지원을 한 결과 창업 10팀, 제품출시 35건, 고용 22명, 44억 원의 매출과 12억 원의 투자연계 성과를 거뒀다.
청년창업Lab 2기 선정 당시 예비창업자였던 한가연 씨는 건강을 책임지는 간식 ‘도라지정과’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신규창업, 신제품출시, 상표권등록,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받았다.
이를 통해 제품의 시장검증과 초도매출 달성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지난해 청년식품창업Lab 최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으로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부터는 청년창업Lab을 청년식품 창업성장지원 사업으로 변경해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식품 창업성장 지원사업은 연간 총 120개팀을 선발해 식품창업 역량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이 중 50개팀은 팀당 최대 4000만 원의 시제품 제작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 선발 일정은 이달 말 식품진흥원 공식 홈페이지·통합정보 시스템(fiis.foodpolis.kr)에서 확인하면 된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올해도 미래 식품산업을 이끌어 나갈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시설‧장비‧인프라 등을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