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들어 9월까지 가락시장의 거래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등 활기를 되??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농수산물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말까지 거래물량은 1백60만1천톤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2.2%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1조3천6백89억원으로 5.3%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전반적인 농작물 작황이 평년작을 웃돈데다 상반기에 오이 호박등 채소류 시세가 바닥권에 머물었음에도 불구, 과일시세가 좋아 장세를 이끌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8월이후 태풍피해로 채소류값이 반등하고 IMF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자들의 실질구매력이 늘어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기간동안 거래물량이 가장 많은 품목은 배추로 24만8백톤이 반입돼 전체 반입량의 15%를 차지했으며, 8백58억8천3백만원어치가 거래된 생고추는 전체의 6.3%로 수위를, 다음으로 버섯 오이등이 전체거래금액의 6%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특히 상장예외품목의 거래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78%증가해 거래물량의 5.4%를 점유하는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예외품목 중도매인의 거래실적도 1백58%증가했다. 이는 마늘, 양상추등 대중품목의 예외지정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수입농산물 거래실적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백40%증가했으며 전통적으로 강세인 바나나, 오렌지의 거래가 주류를 이뤘다.
김대수 scoop@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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