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사업자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풀필먼트 센터 건립 경쟁력 강화

축산물 직거래 플랫폼 미트박스(대표이사 김기봉)가 누적 거래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최근 밝혔다. 미트박스는 지난해 거래액 32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 이상의 상승률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미트박스에 따르면 설립 8년 차인 직거래 플랫폼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생산자에게는 판로 확장을, 구매자에게는 비용과 재고 부담 절감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육류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왔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으로 자영업자들이 고충을 겪는 상황에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함으로써 플랫폼 이용률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미트박스 측은 분석하고 있다.

미트박스는 현재 약 200개 사의 판매자가 4400개 이상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구매자는 가입 회원 기준으로 25만 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했다.

미트박스는 지난해 사업자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확보에 주력해왔고 샘플존, 품질 불만족 시 100% 교환·환불해주는 품질보증제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그 결과 지난해 월간 거래액 330억 원을 기록했고 12월 기준으로 누적된 판매량은 약 11만 톤이다.

미트박스는 올해 풀필먼트 센터 건립을 추진, 물류 서비스 고도화를 계획하고 있다. 상품 입출고와 보관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최적의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기봉 미트박스 대표는 미트박스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판매자와 구매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상생 방안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내실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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