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광주광역시의 미래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와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9일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문화 확산 △학교급식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aT는 지난해부터 지자체, 교육청, 협회, 단체 등 46개 기관과 협력하며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를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광주광역시와의 협약으로 시민들의 참여를 끌어낸 데 이어 이번 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광주광역시 내 318여 개 초·중·고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 안전하고 신선한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공급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