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인천광역시는 지난 18일 인천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과 홍보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천 △로컬푸드 등 지역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상생 실천 △기후 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aT는 지난해 9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개최 이래 지자체·교육청·협회·단체 등 4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294만 인천시민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또한 로컬푸드·푸드플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하는 aT와 로컬푸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 인천광역시가 협업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합칠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저탄소·친환경 식생활 실천 노력이 인천시민들의 가정과 직장, 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인천지역 로컬푸드 소비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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