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영국·프랑스서 발생
종오리 공급 차질 전망
협회, 3국서 종란 수급 추진 중

 

국내 오리 종란의 주요 수입국인 영국과 프랑스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종란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

오리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영국과 프랑스에서 AI가 발생하면서 오리 초생추와 종란 수입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오리 공급에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오리 종란의 대부분을 영국과 프랑스에 의존하고 있었던 만큼 전체적인 오리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종오리 수급 불안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오리 병아리도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국오리협회를 중심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아닌 제3국에서 종란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협회의 한 관계자는 주요 수입국들의 종란 수입 금지로 올해 종오리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호주에서 PS 종란 약 6만 개 정도 수입을 준비하고 있다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올해 3분기까지 3회 정도 수입해 종오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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