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2019년부터 4단계에 걸친 ‘베트남 식품안전강화를 위한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에 1~2단계에 해당하는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시점에 양국간 협력을 기념하기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보건부 식품안전국과 함께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식품 행정시스템 구축 사업은 2018년 3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선정‧추진됐다.

식약처는 2019년 베트남에 식품 행정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마련했으며 2020~지난해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과 대국민용 정보포털 등을 구축했다.

주요 내용은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해 베트남 정부에 제공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베트남 정부가 구축된 식품 행정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 분야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적극 발굴·확대해 개발도상국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에 기여하고 국내 소비자 보호와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