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올해 독일농업협회(DLG) 국제식품품평회에 참가할 기업을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
DLG 국제식품품평회는 130년 전통의 국제 품질평가기관인 독일농업협회가 주최하는 국제품평회로 매년 3만 건 이상의 제품을 평가해 유럽연합(EU)에서 공신력을 인정받는 품질경영 대회다.
독일, 유럽 등 육가공 제품 수요가 많은 국가에서는 DLG 품평회 수상 여부가 소비자 구매 평가 지표로 활용될 만큼 객관성을 인정받고 있다.
품평회에 출품된 제품은 독일농업협회 품질 평가위원들의 질감, 밀도, 식감 등의 내부심사를 통해 절대평가를 받게 되며 수상제품은 포장지 등에 표시 광고가 가능한 별도의 증명서가 수여된다.
식품진흥원은 DLG 품평회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육가공 제조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준비와 출품을 위한 검역, 항공료·국내외 운송료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식품진흥원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 가능하며 공고문 내 참가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safety@foodpolis.kr)로 제출하면 된다.
2019년에 제1회, 지난해 제2회 DLG 품평회를 식품진흥원에서 개최해 국내 식품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바 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독일에서 개최되는 DLG 품평회 참가지원을 통해 국내 육가공 제품에 대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장을 마련하겠다”며 “관심 있는 육가공 제조업체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