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23일 충북 보은군 소재 김치제조업체인 ㈜이킴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업계 관계자와 김치산업 육성과 수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사장은 “김치는 케이-푸드의 대표주자로 미국 현지의 ‘김치의 날’ 제정 확대에 따라 브랜드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김치의 위생과 안전성을 강화하고 품질고급화와 포장 디자인 개발 지원을 확대해 수출 시장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설립된 이킴은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는 김치 개발과 철저한 품질 관리 노력으로 지난해 일본, 미국, 홍콩, 태국 등 약 9개국에 총 1732만 달러를 수출하며 국내 김치 수출 2위를 기록했다.

김 사장은 이어 aT 충북지역본부를 방문해 올해 중점 추진사항을 점검한 뒤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신사업 발굴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해 달라”며 “수출기업 맞춤형으로 ‘찾아가는 수출지원 안내서비스’ 등 기업들이 필요한 정보를 미리 제공해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 

또한 청주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시설의 안전과 위생관리를 점검하고 중대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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