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진 중인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에 대구광역시 미래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aT와 대구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9일 교육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화 실천 △저탄소 식생활 환경교육 추진·홍보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 △지역 단위 먹거리 선순환 체계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 실천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지난달 15일 대구광역시와의 협약으로 대구시민들의 저탄소 식생활 참여를 이끌어낸 데 이어 교육청과의 협약으로 대구 800여 유치원과 초·중·고교 28만 학생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탄소 절감뿐만 아니라 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 등 안전하고 신선한 식재료를 학교급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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