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의 소비·홍보 사업 중 ‘하얀 면역력’을 강조한 TV 광고가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25일 대전 호텔선샤인에서 열린 2022년도 제1차 대의원회에서 발표됐다.
우유자조금에 따르면 지난해 약 110억3000만 원 예산으로 소비·홍보와 교육·정보제공, 거출홍보 활동, 조사연구, 수급 안정 등 총 36개 사업이 진행됐다.
소비 홍보 사업 중 TV 광고의 경우 코로나19에 맞춰 하얀 면역력이란 내용을 중심으로 남녀노소 우유를 마셔야 하는 필요성을 친숙하게 어필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얀 면역력이라는 메시지와 ‘우유는 일상의 면역력이자 평생 면역력입니다’라는 내용을 노출 시킴으로써 우유가 면역력의 대표 식품임을 강조했다.
다만 부족한 예산으로 인해 노출 효과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도 소비 홍보 사업과 교육·정보 제공사업 등 우유자조금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적극적인 소비 홍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학교 영양사들의 학교 우유 급식 폐지 운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군 급식 공급방식 개편에 따라 낙농산업 위축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 대의원회 의장과 부의장, 관리위원장·관리위원, 감사 선출이 진행됐다. 관리위원장과 대의원 의장은 단독 출마한 이승호 관리위원장과 이경훈 의장이 무투표로 당선됐으며 감사 2명, 관리위원 18명이 새롭게 선출됐다. 대의원회 부의장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