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게 온라인채널 다변화 나설 것”
[농수축산신문=송형근 기자]
“코로나19가 앞당긴 유통환경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축산물을 잘 파는 역할, 바로 농협목우촌의 사명입니다.”
농협목우촌은 지난해 온라인사업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목우촌몰 리뉴얼, 모바일 앱 출시, 스마트스토어 입점 등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데 집중한 결과 소셜커머스 내에서 매출을 확대하는 결과를 낳았다. 올해는 사업 확대를 위해 TF 조직을 이커머스사업부로 확대 개편했다.
한만구 농협목우촌 이커머스사업부장은 올해 역시 온라인채널 다변화에 집중하며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 부장은 “기존 목우촌의 온라인 유통 방식은 온라인 대리점을 주축으로 영업활동을 펼쳤다면 이제는 네이버 스토어, 카카오톡 스토어 등 실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온라인몰 내에서 제품 판매를 확대할 수 있도록 영업활동을 펼쳐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역량을 어느 정도 성장시킨 뒤에 제도적 정비를 통해 기업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과 목우촌몰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목우촌은 올해 직영몰인 목우촌몰의 판매 기능 강화를 도모하고자 카페24를 기반으로 한 자사몰 리뉴얼 업무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기존 입점해 있는 이커머스 채널에 신제품을 추가 입점하고 올해 추가로 입점한 헬로네이처를 비롯해 추가적으로 SSG닷컴, 배민마트, 오아시스마켓 등 온라인 식품전문몰에도 입점하기 위해 협의 중에 있다.
또한 네이버 쇼핑라이브, 배민라이브, 카카오라이브 등 신성장 유통채널인 라이브커머스 활성화와 더불어 홈쇼핑 니즈(needs, 요구)에 맞는 전용상품 등을 개발해 역점품목 매출 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한 부장은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해 최근의 유통 트렌드 중 하나인 구독경제 방식을 도입, 지속적인 판매를 도모해볼 계획이다”며 “육가공 제품, 가정간편식(HMR) 꾸러미 제품 등을 주간, 격주 단위 받아볼 수 있도록 기획해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높여나가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