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한우 가격이 이달 들어 평균 도매가격 kg당 1만9000원대를 유지하며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 한우 전국 평균 도매가격은 kg당 1만9959원으로 지난달 말 1만9912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 가운데 구이류는 구이식당 수요가 소폭 개선되고 있어 한우소비가 늘어날 여지가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마트와 정육점 수요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어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후를 지켜봐야 할 것이란 의견이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등심이나 안심, 채끝은 적체되지 않고 판매되는 수준이지만 수요증가가 두드러지는 편은 아니다”며 “지난달보다 지육가격이 소폭 상승했고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도 소폭 오른 만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가 한우 수요증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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