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가 2021년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역대 최고인 91.4점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출하 농어업인, 구매고객, 입주 유통인을 대상으로 행안부에서 실시했으며 서비스환경 90.6점, 서비스과정 91.8점, 서비스결과 91.8점, 사회적만족 91.9점, 전반적만족 90.8점 등 전 분야에서 90점 이상 고른 점수를 받아 종합만족도 91.4점을 기록했다.
사상 처음 90점대 진입이자 전년보다 4.9점 상승한 점수로 전년도에 기록한 최고점수 86.5점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대상기관 378개의 종합만족도 평균점수는 81.6점으로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또한 특정공사공단 중 고객만족도 점수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이뤘다.
구리농수산물공사에서는 농어업인과 시민 중심의 고객 만족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고객만족도 경영 지침 제정, CS경영위원회·CS실천위원회 운영, 도매시장 발전협의회 개최, 고객 만족 피드백 컨설팅 실시, CS교육·워크숍 등 고객 만족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소통을 지속하면서 도매시장 전체에 고객 만족 문화가 내재화되도록 힘써왔다.
특히 구리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숙원사업이었던 ‘옥상주차장 개선공사’를 완공하며 고객 편의를 도모했다. ‘시설재배치를 통한 청과시장 활성화 사업’,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수산시장 명소화와 푸드테크기반 창업플랫폼 구축’ 등의 시설 개선도 추진했다.
이와 병행해 ‘그린뉴딜, 구리’ 사업의 일환으로 ‘폐기물 종량제’를 전면 시행하면서 임직원과 유통인이 힘을 합쳐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했다.
고질적인 민원이었던 중량 속임과 호객행위를 유통인 스스로 근절하자는 차원에서 캠페인 실시는 물론 ‘미스터리 쇼퍼’ 운영으로 고객서비스 향상에도 노력한 결과 사상 첫 90점 돌파의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올해도 고객 만족 최우수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분석하고 하드웨어를 재정비한다. 고객만족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김성수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농수산물 제값 받기, 안전먹거리 공급, 지역경제발전 견인’을 비전으로 도매시장 유통인이 한마음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정성을 다함과 더불어 도매시장 숙원사업에 대한 구리시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출하 농어업인과 시민, 유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해 괄목할 만한 향상에 이어 올해도 고객 만족의 새로운 지평을 연 도매시장 유통인과 공사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올해도 고객 만족 최우수 기관이 되도록 매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