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저탄소 식생활 문화확산 위한 업무협약 체결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서울특별시는 지난달 28일 서울특별시청에서 저탄소 식생활 확산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캠페인’ 확산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 실천 촉진을 위한 협력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협력하기로 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우리 모두와 미래세대를 위해 먹거리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 ‘농장에서 식탁까지 넷 제로(Net Zero, 탄소중립)’를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aT는 지난해부터 서울시까지 총 84개 지자체·교육청·협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대국민 캠페인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특별시 950만 시민들이 저탄소 식생활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향후 기후위기 인식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활성화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김춘진 aT 사장은 “1000만 인구의 서울특별시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함께 전개하게 돼 큰 힘이 된다”며 “지구촌 세계인들이 저탄소 식생활을 함께 실천하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와 케이-푸드(K-Food)의 위상이 높아져 한국식품 수출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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