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3일 지역농수산식품의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전남도청과 온라인경매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지난해 5월 농수산식품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T는 사업설명회를 통해 온라인경매 사업과 직거래 활성화 사업 등 비대면 방식의 신유통 사업을 소개했다. 

현장에는 도내 농수산식품 생산⸱제조업체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경매 등록과 참여 방법 등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으며 온라인경매 참여 시 전남도의 지원사항에 대해서도 청취할 수 있었다.

aT 농수산식품거래소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여 물류 효율성은 물론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정착을 위해 온라인경매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양파·깐마늘·수박·만감류 등 27개 품목을 대상으로 222억 원의 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따른 유통비용 절감액은 약 22억 원으로 추정된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300억 원 거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영배 농수산식품거래소 본부장은 “전남도청과의 협업으로 전남지역의 우수한 농수산식품이 온라인경매를 통해 더욱 활발히 거래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온라인경매가 지역농수산식품 유통의 핵심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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