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낙농가 단체의 여의도 천막 농성장을 방문해 “조만간 터놓고 협의하자”고 밝혔다.
정 장관은 지난 11일 취임식에 앞서 지난 10일 정부의 낙농제도 개편을 반대하며 80여 일째 농성 중인 한국낙농육우협회의 서울 여의도 농성장을 방문했다.
이날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을 만난 정 장관은 “낙농가들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정책은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조만간 터놓고 협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바쁜 와중에 농성장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며 “낙농 문제만큼은 정 장관께서 직접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농성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농육우협회 집행부를 위로하는 낙농 지도자들과 농민단체장들의 방문이 계속되고 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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