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부의 제철 친환경농산물
가공식품 홍보·판매
친환경 농업 가치 중요성 널리 알려

[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친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후 변화 등에 따른 위기 상황에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유기농데이(62)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는 미닝아웃, 가치를 즐겨라!’라는 주제와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을 슬로건으로 온·오프라인에서 유기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

올해 17회를 맞은 유기농데이를 기념해 지난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2년 유기농데이 기념 대축제에는 홍문표(국민의힘, 홍성·예산김승남(더불어민주, 고흥·보성·장흥·강진이개호 의원(더불어민주,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국회의원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김상남 국립농업과학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이천일 농협경제지주 상무, 신흥선 가톨릭농민회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한 외빈들이 참석했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구를 지킨다는 자부심을 갖고 유기농데이 대축제에 참석한 농업인, 소비자들에게 감사하다친환경 농업인과 온 국민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청계광장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농부 서포터즈출범식도 진행됐다. 40여 명의 서포터즈는 지구를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지속가능한 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인터뷰하고 관련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청계광장에서는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농업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해 청년농부 12농가가 제철 친환경농산물과 친환경 가공식품을 홍보·판매했다.

또한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한살림, 행복중심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대학생협연합회,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참여해 친환경 농업의 가치와 지속가능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온라인에서는 지구를 지키는 건강한 한입 챌린지를 통해 하루 한 끼 친환경농산물을 섭취한 소비자 62명을 선정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증정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건강한 한입 레시피 콘테스트가 진행됐다. 우수한 레시피를 SNS에 게시한 참가자들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가 증정됐다.

친환경 농가와 소비자의 만남을 주선하는 촌캉스 이벤트는 오는 111, 18·192차로 정촌유기농원, 칠곡무림두레마을, 페퍼앤허브에 12가족이 방문해 직접 친환경농산물 재배과정을 돕는다.

쿠팡에서는 이달 동안 제철 친환경 농산물 판촉전이 열리며 오는 30일까지 강원, 경기, 경남, 경북, 전남, 전북, 충남, 제주 등에서 친환경 농업인들이 참여하는 유기농 판촉전도 진행된다.

주 위원장은 ·오프라인은 물론 지역에서 다양한 판촉전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구 환경을 지키는데 일조하는 친환경 농업인과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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