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지난 9일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해 임원, 부서장 등 관계자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농수산물 수급·수출 상황,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aT는 국민 식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상시비축 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재고관리, 개인영업 운송차량을 활용한 대체운송 수단 마련, 농수산식품 수출 물류의 정상적 작동 점검, 창고 장기 보관에 따른 지원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aT는 이번 상황의 장기화에 대비하고 농산물의 수급과 수출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업계 애로 상담 창구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항구·운송업체·수출업체 등과 업계 동향 공유 등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정책지원 방안은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민 먹거리의 안정적 공급과 수출 관리를 위해서는 수출업체, 운송업체, 정부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신속히 업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본사와 지사가 협력해 현장에서 총력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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