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달 23일 수산물 유통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물가대응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열린 물가대응 회의는 엄중한 물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면밀하게 동향을 살피고 현장 전문가 자문을 포함한 실효성 있는 물가 안정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조 장관은 인사말에서 “에너지원자재와 국제식량 가격 급등 등 글로벌 물가 오름세로 인해 국내 물가상승 압력이 심화되는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수산물은 상대적으로 안정세이나, 유가·인건비 등 불안요인이 언제든지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요 품목에 대한 선제적·상시 물가관리체계와 대책을 마련하고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수부는 기존 수급안정대책반(반장: 수산정책관)을 물가안정대응반(반장 차관)으로 확대·개편했으며 품목별 물가안정 담당관을 지정해 가격 모니터링, 상황점검 회의, 장·차관 중심 현장 점검 등 강도 높은 물가관리 대응체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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