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이달부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 등 수산물 방사능 오염을 우려하는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자 수산물 안전성 관리를 강화한다.

서울시공사가 가락몰 수산물을 대상으로 휴대용 방사능 검사기기를 활용한 상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달부터는 1일 평균 검사 건수를 10건에서 20건으로 확대하고 정기 합동검사도 분기별 1회에서 매달 2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가락몰 수산물 유통인은 일본산 등 수입수산물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의 방사능 검사 적합품만 취급하고 있다.

서울시공사는 원산지 표시판 추가 제작, 안내문 배포 등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과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수족관, 칼, 도마 등의 미생물 안전성 검사도 시행한다.

문영표 서울시공사 사장은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수산물을 공급하고자 인력과 장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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