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롯데마트가 농촌진흥청과 개발한 ‘농가맛집’ 간편조리세트(밀키트) 품평회를 열고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농가맛집은 농진청에서 향토음식을 계승·발전하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 농촌형 외식 공간이다.
롯데마트는 농가맛집들의 대표 메뉴들을 밀키트로 개발해 지난달부터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중이다.
롯데마트와 농진청은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달 30일 롯데마트 서울 본사에서 상품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와 조재호 농진청장은 개발상품을 시식·평가한 후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판매 상품을 살펴봤다. 판매 상품 평가와 함께 판매 촉진 등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도 모색했다.
롯데마트와 농진청은 지난 2월부터 전국 농가맛집을 대상으로 향토음식 밀키트 공모를 진행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8점의 음식을 선정했다. 현재 판매 중인 ‘장수밥상(전북 장수)’의 ‘된장시래기전골’, ‘청산명가(경기 포천)’의 ‘들깨버섯전골’, ‘고두반(경북 경주)’의 ‘옛두부맑은전골’ 외에도 5종의 밀키트 상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밀키트 상품개발에 참여한 농가맛집은 판매액의 일부를 수익금 형태로 받는다. 뿐만아니라 농업인과 기업 간 상생 모델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강 대표는 “롯데마트가 그동안 쌓아 온 역량을 농업인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농가맛집의 맛과 전통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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