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서울시, 롯데마트는 협력을 통해 서울 청년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서울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2기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번 사업은 건강하고 신선한 가락시장 농수산식품을 활용해 밀키트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서울시 거주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창업 교육·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청년 밀키트 창업 지원 사업 1기는 지난 6월 17명이 수료했으며 우수 교육생으로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롯데마트에서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공사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교육장과 쿠킹 스튜디오를 활용해 8주 동안 밀키트 창업과 관련된 이론과 실기교육·컨설팅을 주관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밀키트 창업 관련 법규, 상품 기획, 메뉴 선정·생산, 유통·마케팅, 푸드 펀딩, 시제품 제작·상품화 등이다.

특히 교육 진행 과정에 유명 셰프, 외식업체 대표, 유통업체 임원, 브랜드 전문가, 펀딩사 실무자, 마케팅 전문가 등이 투입돼 참가생들의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참가생들의 시제품 제작 과정에 참여해 상품성을 평가하고 시장성이 높은 제품은 상품 정밀 진단, 상품성 제고 컨설팅, 대중 상품화, 롯데마트 내 상품 입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문영표 서울시공사 사장은 “서울시, 롯데마트와 공동으로 서울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가락시장 농수산식품의 우수성이 제대로 담긴 밀키트가 개발되길 바라고 시장의 소상공인과 서울 청년이 함께 성공할 수 있는 사업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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