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림부는 17만원대로 하락한 산지돼지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수출육가공업체에 이미 지원된 수매유통자금 2백75억원 이외에 1백40억원을 농안기금에서 새로 지원키로 했다.
또 돼지고기 수매를 많이 한 돼지고기 수출업체에 대해서는 2000년 자금배정시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

농림부는 이와함께 양돈협회등 생산자단체의 자조금을 이용한 국산돼지고기 소비홍보를 강화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각 시·도를 통해 원산지 단속을 강화해 수입돼지고기의 국산둔갑 판매를 철저히 방지키로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산지 돼지값 강세 영향으로 돼지사육두수가 9월 현재 사상 최고치인 7백81만3천두로 급증, 10월부터 계절적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월평균 출하물량이 지난해 수준인 1백5만두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지난달말 20만원대(1백kg기준)에서 형성된 산지 돼지값이 17만원대로 하락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최근 돼지값 하락이 계절적 소비감소에다 출하두수 증가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국내산 돼지고기 소비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돼지고기 수출확대를 통한 산지돼지값 안정시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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