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농식품부

[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22~다음달 8일까지
도축된 암소 대상

 

전국한우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추석 성수기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를 지원한다.

한우 사육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곡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폭등 등 생산비 과중으로 시행되는 한우산업 수급안정을 위한 대책의 일환이다.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은 장기적 수급안정화 효과를 위해 추석을 앞둔 직전 3주간인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축하는 한우 암소에 한정해 지원된다.

도축 확인 후 11월부터 마리당 10만 원씩 축산발전기금을 활용해 일괄 지원될 예정이다. 사업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전국한우협회 시·군지부에서 접수한다.

지난 설 명절 한우 암소 도축수수료 지원사업의 경우 설연휴 직전 1주일로 짧은 기간만 지원하다보니 많은 농가들이 참여하지 못했다. 이를 보완해 추석 성수기에는 도축기간을 3주로 확대해 많은 농가가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국제 곡물가 상승 등으로 사육 여건이 녹록지 않은 농가 경영환경 개선과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해 정부와 한우 암소의 도축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한우산업 안정화와 소 가격안정을 위해 많은 농가가 암소도축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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