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과 안전·위생위주로 축산물 소비패턴이 전환된 것과 관련 생산체계를 소비자에 맞추고 있는 농협 목우촌 육가공분사의 `소비자 불만 개선활동 전시회''가 주목을 끌고 있다.
품질관리 개선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되고 있는 전시회는 매년 현장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사례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함으로써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동안 전북 김제육가공공장에서 개최된 전시회는 올해로 3회째에 접어들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현재 분사장은 “생산자들이 시중에 출시되는 제품에 대해 소비자가 어떤 불만과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자연적으로 생산과정이 보완 수정될 수밖에 없다”며 전시회 개최의 배경과 목적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분사장은 “`생산에서 식탁까지''라는 슬로건이 20세기말 안전과 위생을 대변하는 말이었다면 21세기는 `식탁에서 생산으로''로 바뀌어야 한다”며 소비자들의 건강과 기호가 최우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목우촌은 전시회 기간중 품질경영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때 소비자 불만사항을 예방하고 제품생산 현장직원의 품질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는 동시에 최상의 제품을 생산 공급함으로써 소비자 불만이 `제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결의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를 준비한 신경선 소비자상담실장은 “`소비자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상품지향''이라는 목우촌의 경영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자정노력의 일환으로 소비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목우촌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