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조직 내 산란해 방제 어려운 해충
다트롤, 기존 약제에 감수성 저하된 해충서 높은 효과

[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시설재배 중심으로 발생하던 총채벌레 피해가 최근에는 노지까지 확산되는 추세다. 총채벌레는 주로 4월에 발생해 11월까지 봄에서 가을에 걸쳐 작물에 피해를 입히지만 특히 기온이 높은 6~8월 사이 개체수의 밀도가 가장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이성섭 농협케미컬 마케팅전략팀 PM을 만나 총채벌레의 특징과 방제법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이성섭 PM은 총채벌레 방제 시 약제 저항성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는 제품 ‘다트롤’을 적극 추천했다.
이성섭 PM은 총채벌레 방제 시 약제 저항성 문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는 제품 ‘다트롤’을 적극 추천했다.

 

Q. 총채벌레의 특징은.

총채벌레는 1980년대 후반 들어 농산물 수출입량이 증가하면서 함께 유입된 외래해충이다. 식물의 조직 내에 산란하기 때문에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꼽힌다.

총채벌레는 식물체의 표피에 상처를 내 즙액을 빨아먹고 엽록소를 파괴한다. 흰색 반점이 생기며 해당 부위에 세균이 번식하고 잎이 오그라들어 작물의 상품 가치를 크게 떨어뜨린다.

전 세계에 약 5000종이 분포하며 국내에는 60여 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이 중 작물에 주로 가해를 하는 건 꽃노랑·오이·대만··볼록총채벌레 등 5종 정도다.”

 

Q. 효과적인 관리·방제법은.

철처한 예찰, 전염원·잡초제거, 토양소독 등이 방제의 기본이다.

총채벌레는 크기가 1mm 내외로 작으며 발육 기간이 짧고 증식력이 뛰어나 예찰이 특히 강조된다. 총채벌레는 황색과 흰색, 청색에 유인되는 성질이 있어 황색 또는 청색 점착트랩을 작물의 상부에 설치해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꽃당 20~30마리 이상 확인된다면 작물에 큰 피해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이전 재배 작물의 잔해물과 잡초 등 발생원을 모두 제거하고 토양 소독을 통해 번데기 개체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시설재배의 경우 한냉사(촘촘하게 짜여진 방충망)를 설치해 성충 유입을 막고 해충 발생 시 번데기가 서식하는 토양에 4~5일 간격으로 2~3회 가량 꼼꼼히 방제약을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방제가 가능하다.”

 

Q. 농협케미컬의 다트롤을 추천하는 이유는.

총채벌레류 중 꽃노랑총채벌레는 악제 저항성 등의 문제로 방제가 까다롭다. 따라서 여러 계통의 약제를 번갈아 사용하거나 작용기작이 다른 신규 약제를 사용하는 방법을 권한다.

농협케미컬의 다트롤은 이 같은 저항성 문제에서 자유로운 약제다. 신규물질인 플룩사메타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하며 기존의 약제들과는 전혀 다른 작용기작을 갖기 때문이다. 기존 약제에 감수성이 저하된 해충에서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

섭식독과 접촉독을 겸비해 효과 발현이 빨라 작물 식해 피해를 방지하고 바이러스 매개를 조기에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또한 다트롤은 총채벌레뿐만 아니라 굴파리, 나방 등 진딧물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해충에 대해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이 때문에 여러 해충이 혼재돼 발생하더라도 높은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40여 개의 채소와 원예작물에 등록돼 있으며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도 적합한 약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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