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최근 사료가격 폭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매월 30억 원 규모의 목장경영 안정 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지난 16일 대의원총회를 통해 최근 2년간 사료가격 급등에 따른 낙농가 수익감소와 1500여 조합원 목장의 경영 불안정 해소를 위해 목장경영 안정 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우유에 따르면 최근 사료가격 급등으로 목장별 유대수익이 약 40% 감소됐으며 올해 원유기본가격이 확정되지 않아 경영이 어려워진 낙농가들의 현실을 반영해 부득이 목장경영의 안정을 위해 월 3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편성해 회원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지원금은 지속적인 생산비 상승으로 조합원 수익이 감소하고 있어 목장경영 안정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라며 일부에서는 원유가격 인상 목적으로 목장경영 안정 자금을 지급하는 것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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