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AI·IoT 기반 스마트농업 이끄는 미래기술·기업 '한자리에'

[농수축산신문=이남종·박세준 기자]

개막식에는 김광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 조성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장,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진흥단장,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조선비즈 대표이사 등 18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부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농업에 새로운 첨단산업을 붙여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산업화하는 것을 광주에서는 가능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개막식에는 김광진 광주 문화경제부시장, 조성인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장,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진흥단장, 김영수 디지틀조선일보·조선비즈 대표이사 등 18명의 내·외 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부시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농업에 새로운 첨단산업을 붙여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를 산업화하는 것을 광주에서는 가능한 기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가 꿈꾸는 모습이다”고 전했다.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에 기반한 스마트 농업의 최신 동향과 업계현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그린&아그리텍 아시아 2022’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농촌진흥청, (재)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KOTRA, 전남농업기술원,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70개사 140부스, 해외바이어 20개국 67명의 규모로 진행돼 복합환경제어시스템, 기자재, 농업 빅데이터 등의 분야에서 한국 스마트팜을 선도하며 개척하는 유망기업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 AI 컨퍼런스인 ‘AWC(AI World Congress) 2022’도 개최돼 세계 각국의 스마트 농업 현황과 AI와 농업이 함께하는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지며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스마트팜 창업 세미나,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현장 상담,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 스마트팜ICT기자재 컨설턴트 교육과 농산업체 간담회 등도 함께 열려 업계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성제훈 농촌진흥청 디지털농업추진단장은 “우리나라 농업 규모는 외국과 비교해 너무 작다보니 우리만의 특별한 모델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이를 위해서 정부는 우선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만들어 사람들이 학습할 수 있고 장비를 테스트할 수 있는 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 단장은 “이제는 이 틀을 운영해야 하는데 정부의 힘만으로는 안되며 관련 업체, 농업인, 학생 등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야 할 때이다”며 “광주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관련 업체, 학생, 지자체, 관련 부처 등이 다 모인 것을 기점으로 스마트 농업이 우리나라에서 확산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린&아그리텍 아시아 2022 이모저모와 주요 전시업체를 지상중계한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열린 스마트팜 창업 세미나는 귀농귀촌과 농업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협창업농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우재영 박사,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금정현 ㈜그린플러스 전무, 신황호 NH농협은행 컨설턴트 등이 강사로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전시회 부대행사로 지난달 25~26일 양일간 열린 스마트팜 창업 세미나는 귀농귀촌과 농업일자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세미나는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협창업농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우재영 박사,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금정현 ㈜그린플러스 전무, 신황호 NH농협은행 컨설턴트 등이 강사로 참여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2022년도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업 컨설턴트 교육 및 농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컨설팅 수행과 관련한 교육과 협의를 통해 컨설팅 역량강화와 상향평준화를 목적으로 했다. 또한 중간점검 결과 공유와 보완사항 피드백을 통한 컨설팅 지원 강화도 추진됐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2022년도 스마트팜ICT기자재 국가표준 확산 지원업 컨설턴트 교육 및 농산업체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컨설팅 수행과 관련한 교육과 협의를 통해 컨설팅 역량강화와 상향평준화를 목적으로 했다. 또한 중간점검 결과 공유와 보완사항 피드백을 통한 컨설팅 지원 강화도 추진됐다.

 

[AI 컨퍼런스] CJ의 데이터 과학과 AI 활용 사례 - 손종수 CJ 상무이사

지난달 25일 열린 AWC 2022 컨퍼런스에서 손종수 CJ 상무이사는 ‘데이터 과학과 AI 기술을 활용한 CJ에서의 애그리테크 사례 공유’를 발표했다.

손 상무는 우선 기후변화 문제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문제로 인해 우리나라에도 식량위기가 닥칠 수 있음을 경고하며 안정적인 농산물 수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식품기업을 운영하며 곡물과 농산물을 대량으로 수입하는 CJ로서는 값 싸고 안정적인 농산물 수입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입전략을 세우기 위해서 손 상무는 “어디서 필요한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는지, 지역별 농작물 작황은 어떤지 등 농작물에 대한 데이터를 알아야 한다”며 “우주에서 내려보면 강수량, 일사량 등을 파악해 거시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CJ는 위성 이미지를 분석해 얻은 데이터와 선물 데이터 등을 활용해 모델 수립-검증-활용 3단계 과정을 거쳐 농산물 구매를 위한 가격예측 모델을 만들었다. 손 상무는 “모델을 활용해 원당과 대두박 가격예측치를 만들었는데 2주까지는 80% 수준의 정확도로 가격을 예측했다”며 “모델에 따라 곡물구매전략을 세운 결과 딜러가 직접 구매하는 것 대비 3% 정도 싸게 사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 상무는 이어 “곡물수입에 당장 생길 수 있는 위기에 과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공위성 지구관측데이터를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며 “인공위성 데이터는 사이즈가 어마어마하게 커 사람이 분석 못하고 AI가 분석해야해 시너지가 많이 일어날 수 있는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린 아그리텍 아시아 2022] 베스트 테크놀러지

유비엔 스마트팜
유비엔 스마트팜

# 유비엔 스마트팜은 언제 어디서나 하우스 상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팜링크(Farm Link) 시스템’을 선보였다. 무선구동기 컨트롤러, 네트워크 컨트롤러, 무선 스위치 노드, 무선센서 노드 등 핵심기술을 통해 사물인터넷(IoT)기반의 실시간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하고 컴퓨터 스마폰에서 사용가능하도록 시스템화 했다.

 

서우엠에스
서우엠에스

#서우엠에스는 ‘Farm人 Smart Box’, 즉 KS표준 기반 구동기노드를 스마트팜 통합제어기와 KS 표준기반 디바이스와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작물의 생육에 맞게 온도 조절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측창, 천장 개폐 상태 여부를 스마트폰과 현장에서 표시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팜ICT 기자재 국가표준에 근거한 축창과 천창구동기와의 호환성을 확보했다.
 

스마트하이브
스마트하이브

# 스마트하이브는 벌집의 인출과 탈봉작업을 하나의 버튼으로 자동실행하는 ‘자동탈봉기’를 선보였다. 이제품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간단한 설치와 작업이 가능하다. 작업시간은 벌통 1개당 약 60초가량이 소요된다. 특히 전력이 없는 곳에서도 배터리팩을 사용해 사용이 가능하다.

 

(주)다운
(주)다운

# 국내 최초 최적화된 자동착유시스템을 개발한 ㈜다운은 이번 전시회에서 무인 자율주행형 TMR급이로봇 ‘티봇’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스스로 사료배합기로 이동해 사료를 급이받고, 농장으로 이동해 사료를 급이, 급이 완료후 충전시스템으로 복귀하는 무인 급이로봇이다

 

성우엔지니어링
성우엔지니어링

# 국내 최대 무인항공 엔지니어링을 자랑하는 성우엔지니어링은 리모에이치 세 번째 모델인 REMO-H V3를 전시했다. 이제품은 35마력 4사이클 무인헬기 전용 엔진을 탑재했으며 속도 연동 자동살포시스템과 소독 유지비행 기능을 갖췄다,

 

쎄네스테크놀로지
쎄네스테크놀로지

# 쎄네스테크놀로지(주)는 자동 토경&수경재배 시스템을 전시했다. 토경이나 수경재배를 위해 농작물이 식재된 트레이가 다층의 적재선반에서 자동으로 상하좌우를 순환해 작업 시 노동력이 절약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PH농도, 습도, 온도 등을 ICT 기반 작물 모니터링을 통해 사용자에게 고지 후 프로그램을 통해 장비 내 설비를 제어할 수 있다.

 

금화이엔에스
금화이엔에스

# (유)금화이엔에스는 NEO환경제어시스템과 NEO양액제어시스템을 선보였다. 금화이엔에스의 환경제어기는 1대로 최대 8구역의 시설을 제어할 수 있으며 원격 PC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설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알림 서비스를 통해 기기오작동 시 신속하게 사용자에게 경보를 알려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린씨에스
그린씨에스

# 그린씨에스(주)는 ‘마그마’란 브랜드의 스마트팜 복합환경제어시스템과 양액공급·제어시스템을 운영·제공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출품한 온실복합환경제어시스템 ‘마그마 플러스’와 양액제어기 ‘마그마 V2.0’은 경남·전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등 대표국산솔루션제품으로 인정받아 설치된 제품으로 KC, GS 등의 인증 확보는 물론 스마트팜 국가표준도 적용돼 호환성까지 확보된 한국형 스마트팜 제품이다.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

# 원예 관련 컨설팅 기업인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주)는 컬티랩스, 원투씨엠 등과 함께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시설과채류 작물의 디지털 재배관리를 위한 의사결정 소프트웨어 개발’ 과제를 홍보했다.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는 과제를 통해 상시적으로 컨설턴트가 데이터를 접근·분석해 상담·지도의 질을 높이고 컨설턴트와 농업인의 접촉 횟수를 늘리면서도 비용을 낮추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쉘파스페이스
쉘파스페이스

# 쉘파스페이스는 그린플러스, 우원엠앤이 등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고온다습형 스마트 온실 패키지 모델 개발’ 과제를 홍보했다. 해당 과제는 동남아 지역 수출용 스마트 온실 패키지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시회에서 쉘파스페이스 측은 국내에서 실증을 거치고 올해부터 인도네시아 IPB 대학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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