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아시아종묘의 청경채 ‘알피-1’ 품종이 ‘제18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최, 국립종자원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육성 품종의 품질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 의욕 제고를 위해 진행됐으며 식량·사료, 채소, 과수, 특용·버섯·산림, 수출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품종이 출품됐다.
이 중 아시아종묘의 알피-1(청사초롱)은 세계 어린잎 채소시장에 자색 잎으로 새로운 샐러드 문화를 조성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2017년부터 영국을 시작으로 미국·유럽 등 9개국에 182만 달러를 수출하면서 국내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한국 품종에 대한 인식·가치 제고에 기여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회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시아종묘 관계자는 “알피-1은 타 품종에 비해 균일도가 우수해 솎음작업 등에 드는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며 “내서성이 우수해 1년 내내 자색잎이 균일하게 발현,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선호하는 베이비리프 품종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우수품종상 시상식은 다음달 6일 개최될 예정이며 최종 선정된 8개 품종에 대해선 국제종자박람회 전시와 해외 수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지원된다.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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