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5~6일 영국에서 열린 제22회 런던식품박람회에서 한국관을 운영했다.

런던 식품박람회는 23년간 영국 식품시장 유행을 선도하고 있으며 올해는 하몽, 푸아그라 등 고급 식품과 유기농·저탄소·채식·비건 관련 식품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aT는 한국을 대표하는 김치를 비롯해 된장, 고추장, 간장 등 전통 장류와 막걸리, 전통주까지 다양한 발효식품을 선보였다. 또한 스낵류와 음료류 등 다양한 케이-푸드(K-FOOD)를 전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박람회 주최 측 메인 행사로 진행된 쿠킹쇼에서는 스티브 월폴 셰프가 한국의 김치를 활용한 쌀 요리와 소주, 유자청 등을 넣은 소스로 양념한 닭고기 요리를 선보여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들은 김치를 활용한 잼과 막걸리 키트, 석류 콜라겐 젤리 등에 관심을 보였으며 전통주류는 현지 고급 호텔과 크루즈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노선 aT 수출식품이사는 “영국 시장에서 한국 농수산식품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건강식과 채식이 인기를 끌고 있는 유럽시장에서 건강은 물론 채식 친화적인 한국 식재료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펼쳐 수출시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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