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식에서 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모습. 

서울우유협동조합이 14일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을 비롯한 조합원, 외부 인사 등 총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식과 개식 선언, 기념사와 축사, 공사개요 보고, 표창과 감사패 수여, 터치버튼 세레머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양주공장과 용인 공장을 통합해 2014년부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만4364㎡(약 7만 평) 부지에 생산동, 분유동, 수유동과 공무동 등으로 구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 공장이다. 공사기간은 7년이며 총 3000억 원의 사업금액이 투입됐다. 

양주 신공장은 원유의 집유부터 생산·출하 전 과정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력 추적 시스템 등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하루 최대 1690톤 원유 처리와 분유·버터, 가공유를 비롯한 60여 개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월 기준 하루 평균 819톤의 원유를 수유해 전국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의 15%에 달하는 양의 유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재고관리를 하고 있다.

문진섭 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조합이 올해 85주년을 맞아 양주 신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돼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킬 것이며 미래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문진섭 서울우유 조합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준공식 참석 내빈들이 터치버튼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준공식 참석 내빈들이 터치버튼 세레머니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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