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어족자원 보호 위해 랍스터 미끼인 청어 어획허용량 절반으로 줄여
내년 초 미끼 공급 안정되지 않으면 랍스터 가격 상승 가능성↑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내년부터 캐나다산 랍스터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산 유통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DFO)에서 공표한 청어, 고등어 어획량 제한이 내년 랍스터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대서양 청어, 고등어는 기후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으로 지난 20년간 어획량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이에 캐나다 연방 해양수산부(DFO)에서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청어의 어획 허용량을 2020년 2만2500톤에서 올해 1만톤까지 줄였다.

인어교주해적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재 비축된 미끼용 냉동 청어, 고등어양은 딱 내년 초까지고, 그 이후에도 미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추후 수입 랍스터 가격이 크게 요동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사진제공 인어교주해적단

캐나다 정부에서는 랍스터 어업인들의 걱정을 덜기 위해 생선 부산물과 고등어를 혼합한 인공 미끼 공급업체와 협의를 계속하고 있지만, 정작 어업인들은 인공 미끼로는 청어나 고등어만큼의 어획량을 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편 19일 인어교주해적단에 집계된 캐나다산 랍스터 시세는 A급 랍스터(살수율 80% 이상) 기준 5만 원 후반대이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