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소연 기자]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산란계협회 창립기념식에서 협회기를 전달 받은 후 흔들고 있다. 
안두영 대한산란계협회장이 지난 22일 열린 산란계협회 창립기념식에서 협회기를 전달 받은 후 흔들고 있다. 

대한산란계협회가 지난 2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산란계 산업의 독자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산란계 농가 450여 명과 내외빈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병훈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과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 전남 나주·화순군), 김재수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축산 관련 단체장 등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안두영 산란계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산란계 산업은 지속적인 가축 질병 발생, 표시제의 강화, 세계 곡물파동에 따른 사료가격 상승 등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산란계 농가의 생존과 국민이 우리에게 원하는 소명을 다하기 위해 산란계 농가를 대표하는 협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창립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격려사에서 소병훈 위원장은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식품으로서 이런 중요한 식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책임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우리 모두 합심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자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실시되는 특별방역기간 동안 산란계 농가들은 차단방역 강화와 함께 차량 등의 이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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