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현렬 기자]

프리미엄 샐러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프레시코드가 6년 간의 물류 노하우를 토대로 3자 물류신사업을 시작하며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3자 물류는 다른 기업의 물품 보관, 배송, 재고관리 등의 일부를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이커머스가 활성화되면서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세계 최대 이커머스 기업 아마존은 풀필먼트 서비스(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를 주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 쿠팡과 컬리도 각각 로켓배송과 샛별배송으로 쌓은 물류 데이터를 토대로 3자 물류 사업에 진출했다.

프레시코드는 샐러드를 판매하는 신선식품 사업자로 2016년부터 서울 도심 내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프코스팟’이라는 고유한 거점 배송 모델을 서비스했다. 

프코스팟 서비스는 서울 성수동 소재 1056㎡(약 320평) 규모의 마이크로 풀필먼트센터를 기점으로 실시간 주문 건들을 서울 전 지역과 경기 일부 지역에 2시간 내 즉시 배송한다. 

이준현 프레시코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동안 축적한 물류 역량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3자 물류 사업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많은 기업과 함께 만들어나갈 다양한 물류 상생 모델 확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프레시코드는 국내 최초로 신선식품 스팟 배송 시스템을 구현·운영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건강한 삶의 방식들로 가득찬 세상을 만들자’를 미션으로 2016년부터 건강 간편식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제작·판매하고 있다. 

프레시코드는 당일 주문·발송 시스템인 프코스팟을 구축하고 샐러드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프코스팟 배송은 단 한 개 상품만 주문하더라도 배송비 없이 픽업 가능하다는 특장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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